[TV리포트=조은지 기자] 프로듀서 라이머가 갑작스러운 전처 안현모 언급에 당황했다.
라이머는 지난 9일 개인 채널에 국밥을 먹으러 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종로에 있는 노포 식당에서 3천 원짜리 해장국을 주문했다.
식사 직전 옆자리에 앉은 취객과 라이머는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취객은 "아까 누군지 몰랐다"며 "마누라랑 왜 헤어졌냐"고 대뜸 물었다. 라이머는 당황이 섞인 웃음을 보였다.
끝내 스태프가 나서며 취객의 폭탄 발언은 끝났다. 그러나 라이머는 끝까지 미소를 지으며 "식사 좀 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취객은 "응원한다"며 자리를 벗어났다.
취객이 떠난 뒤 라이머는 "이런 버라이어티한 재미가 있다. 좋게 생각해야 한다. 나를 확실히 알아봤다. 속이 좀 메슥거린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머는 지난 2017년 기자 출신 통역사 안현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 tvN '우리들의 차차차'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2023년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라이머는 "5년 반 동안 살았다. 오래 살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라이머는 "헤어진 지 아직 1년도 안 됐는데 자세한 건 거의 다 잊어버렸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됐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순간순간은 생각나지만 '이런 이유로 헤어졌다'고 답을 내리지 않았다. 그냥 이렇게 될 인연이라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을 이끌고 있다. 안현모는 통역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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