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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WBC 대회 때의 데로사 감독(오른쪽)
마크 데로사(50·미국)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회 연속 미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미국야구협회는 오늘(11일) "데로사 감독이 2026년 WBC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데로사 감독은 2023년 WBC에서도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당시 결승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활약한 일본이 미국을 3-2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199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데로사 감독은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은퇴한 내야수 출신입니다.
현역 시절 MLB에서 16시즌을 뛰며 타율 0.268, 홈런 100개, 494타점의 성적을 냈습니다.
미국은 2026년 3월 WBC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습니다.
C조의 한국과는 결승에 올라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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