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 사진=MBN·채널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새신랑 김종민의 러브스토리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부러움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24회에서는 ‘전현무계획’ 최초로 일본 올 로케이션에 나선 전현무-곽튜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새신랑’ 김종민, ‘일본잘알 120만 너튜버’ 마츠다 부장과 함께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맛집을 발굴했다.
도쿠시마에서의 첫날 밤, 전현무-곽튜브-김종민은 각자 흩어져 일본 길거리 간식을 가져오는 ‘야식 배틀’에 돌입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식당을 찾아가는 족족 거절당한 반면 김종민은 일본식 교자와 타코야끼를 포장하는 데 성공한다. 같은 시각, 자칭-타칭 ‘일본 편의점 전문가’ 곽튜브는 편의점에 들러 다양한 ‘핫템’을 쓸어 담았다. 직후, 세 사람은 곽튜브가 ‘픽’한 가성비 숙소에 들어가 생선구이, 도미빵, 매운 컵라면은 물론, 마츠다 부장이 ‘강추’한 술까지 곁들여 야식을 즐겼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은 결혼식 청첩장을 건넸다. 청첩장에는 헤르만 헤세의 ‘내가 만약’이라는 시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예비신부와) 처음에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지인이 갑자기 잠깐만 나오라고 했다. 그날 나가서 (예비신부를) 처음 봤다”며 첫 만남 ‘썰’을 풀었다. 이에 전현무는 “널 알 텐데 기다린 건 호감이 있는 것”이라며 ‘촉’을 발동시켰고, 김종민은 “저한테 귀엽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고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또한 김종민은 예비신부에 대해 “내가 싫어하는 것을 안 하고 지혜롭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내가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데 (예비신부가) ‘그럼에도 사랑해요’라고 하더라”고 자랑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멋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라는 게.. 그 말을 되게 좋아한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제작진은 “한 번도 못 들어 봤냐?”고 물었는데, 전현무는 “(들어본 적)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찾고 있다”며 절실하게 답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최근에 너무 큰 타격이 있다. 나와 함께한 노총각 라인 조세호, 김종민이 장가를 가니까 축하는 하는데 마음이 철렁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전면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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