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좋은 기록·순위 노력을"
김영범 "기록 아쉽지만 후회없어"
황선우 "최고기량 발휘 절치부침"
도청 소속 6명, 7월 싱가포르행
한국 수영 르네상스를 이끄는 강원 수영선수들이 올해에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거 출전해 강원 체육의 명예를 높인다.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디펜딩 챔피언' 김우민(강원도청)은 5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대한수영연맹은 최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마지막 날,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5초 54로 우승해 국제연맹 기준 기록(3분 48초 15)을 넘기고 자력으로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김우민은 "마지막 날에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티켓을 얻어 정말 기쁘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가서 좋은 기록과 순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을 이기기 위해서는 훈련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 훈련 과정이 잘 되어있으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남자 접영 100m는 이미 자유형 100m 출전권을 확보한 김영범(강원도청)이 51초 83으로 우승했다. 하루 전 예선에서 수립한 국제연맹 기준 타이기록, 51초 77을 인정받아 두 번째 개인 종목 출전을 확정했다. 김영범은 "자유형 100m 이어 접영 100m도 출전권을 확보해 기쁘다. 기록은 아쉽지만, 더 열심히 준비하면 50초대에 진입할 수 있을 거 같아 후회는 없다. (자유형 100m 우승 이후)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내년 아시안게임이나 2028 LA 올림픽이 기대된다는 응원에 더 기분 좋게 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40의 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황선우는 지난해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절치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평영 100m에 출전한 한국 기록 보유자 최동열(강원도청)도 59초7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배영 50m 결승에서는 윤지환이 24초48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상훈도 평영 200m에서 2분11초39의 기록으로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6명의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은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호석
#세계수영선수 #자유형 #어벤져스 #세계선수 #출전권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