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가 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부부가 스페인 음식에 같은 반응을 보였다.
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브라질 패밀리' 카를로스·구혜원 부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한다.
'직지심체요절'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스페인의 수도이자 정치·문화·예술의 중심지이며, 유럽 연합 안에서도 2번째로 큰 도시에 왔다"고 마드리드를 소개한다.
이어 카를로스는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으로 가장 부러웠던 건 치안이 괜찮아서, 새벽에도 식당과 술집에 사람이 가득 차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한다.
잠이 없는 도시라는 비유에 안정환은 "그래도 밤에 잠은 자야지"라고 덧붙인다.
유쾌한 분위기 속, 브라질 패밀리는 마드리드 길거리를 걷다가 '쏘맥(소주와 맥주)'이라고 쓰여진 한국 음식점 간판을 보자 친근함을 드러낸다.
또 마드리드의 '타임스퀘어'라 불리는 전광판 골목에서는 그룹 '블랙핑크' 월드 투어 전광판을 발견한다.
이들은 "예전에는 대기업 제품과 관련한 전광판을 많이 봤다면, 요즘은 부쩍 K팝 가수의 광고가 많이 보여서 한국 문화의 힘이 새삼 느껴진다"고 말한다.
브라질 패밀리는 K팝 음반을 판매하는 상점을 방문해, 이곳을 찾는 현지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K팝 가수가 누구인지를 물어본다.
이들은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미식 시장인 '메르카도 데 산 미겔'에도 들른다.
올리브·앤초비·고추절임을 꼬치에 끼운 스페인 국민 안주 '힐다'를 시작으로 한국의 '피순대'와 똑같은 '모르시야'를 맛본다.
이들은 감자를 곁들인 문어 꼬치를 집어 들고 "한국에 '소떡소떡(소세지를 곁들인 떡꼬치)'이 있다면, 스페인엔 '문감문감(감자를 곁들인 문어 꼬치)'이 있다"고 표현한다.
이를 들은 안정환 부부는 동시에 "맛있겠다. 우리 저런 곳 진짜 좋아하는데"라고 일심동체 반응을 보인다.
브라질 패밀리는 마드리드 방문의 주목적인 K-문화 행사에 참석한다. 직후,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다과 한 상을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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