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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 사진은 지난 2월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예능 '굿데이' 제작발표회 /사진제공=MBC

그룹 빅뱅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측이 악성 게시글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지드래곤을 향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대해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일 "악성 게시물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대응 계획을 알렸다.

사측은 "단순한 의견을 넘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허위사실 유포, 비방, 모욕, 개인정보 침해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를 경우 정보통신망법 및 형법에 의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제보 또한 법적 대응의 중요한 근거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은 지난달 29일~30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 프레젠티드 바이 쿠팡 플레이'(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 콘서트를 펼쳤다.

지드래곤 콘서트는 8년 만에 개최돼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다만 공연 당일 추위·강풍 등의 날씨 변화 등으로 인해 공연이 지연된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퍼지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다음달 10~11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를 진행한다.

현재 지드래곤은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 중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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