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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예능프로그램이 줄 결방 소식을 전했다.

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채널A는 4일 방송예정이었던 '금쪽같은 내 새끼'와 '하트페어링'의 결방을 결정지었다.

당초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는 '금쪽같은 내 새끼'와 '강철지구', '하트페어링'이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신판 선고기일이 열리는 만큼 채널A 측은 '금쪽같은 내새끼'와 '하트페어링'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키로 했다.

다만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부터 방송됐던 '강철지구'는 결방 대신 편성을 이동해 밤 11시부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채널A 외에도 방송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대비해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JTBC 측은 선고일 하루전인 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예정이었던 '이혼숙려캠프'를 결방하고 시사토론 '논/쟁' 특집을 편성했다.

KBS1는 '인간극장'과 '아침마당'을 제외하고 특집다큐 '계엄에서 탄핵선고까지 123일간의 기록' 등 탄핵심판 선고 특별방송을 이어간다. 특히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의 종영일이 미뤄지면서 오는 7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첫 방송을 치를 예정이었던 후속작 '대운을 잡아라'는 모든 일정을 14일로 연기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역시 첫 방송일을 4일에서 11일로 미루고 뉴스특보를 진행하며, SBS 또한 '생방송 투데이', '궁금한 이야기 Y'의 결방을 확정지었다.

반면 MBN, 채널S '전현무계획2'와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정상방송 된다. KBS2 또한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및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등에 대한 편성 변동을 별도로 공지하지 않았다. 다만 방송사 측 역시 여러가지 변수를 염두에 두고 당일까지도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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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MBC, SBS,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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