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지훈 연출,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MBC 새 금토극 '바니와 오빠들'을 연출한 김지훈 PD가 첫 방송 변경을 언급했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바니와 오빠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과 김지훈 PD가 참석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4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당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로 인한 특보 편성으로 11일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김지훈 PD는 “첫 방송이 미뤄졌다. 편성 이슈는 아쉽다고 말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주어진 환경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인공인 노정의와 이채민, 조준영은 “3명 다 또래다 보니 편하게 소통하며 막힘이 없었다. 그만큼 장난도 많이 쳤다. 모든 장면이 사랑으로 가득 찬 드라마다. 그 분위기가 현장에서도 잘 묻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채민은 “우리가 정말 다 웃음이 많다. 현장에서도 감독님 포함해서 항상 하하호호 하면서 촬영했다. 촬영을 모두 끝낸 뒤에도 소통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돌이켰다.
극중 복학생 차지원 역을 맡은 조준영은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는 바니 역의 노정의 씨가 아닐까 한다. 우리가 다 또래라서 정말 현장에서 밝았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 편인데 정의 씨가 옆에서 많이 가르쳐줬다. 채민 씨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같은 취미로 가지고 있다. 쉴 때 함께 운동하고 밥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11일 첫 방송하는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노정의(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 1억 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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