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스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시원의 전매특허 코미디 연기가 이번에도 빛났다.
3일 개봉한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원의 스마트 도로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최시원을 비롯해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최시원은 극 중 마성의 국민 배우 '마태수' 역을 맡았다. 마태수는 조장관(강말금 분)의 최애 배우이자 골프장 사모님 다미(차주영 분)의 옛 연인으로 아슬아슬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서사를 그려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최시원은 베레모를 쓴 골프웨어에 덥수룩한 수염을 선보이며 겉모습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즉흥 애드리브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특유의 디테일한 열연으로 코믹함을 한층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최시원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연기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지난 1월 개봉한 19금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 이어 '로비'까지 연속으로 스크린을 장식해 활발한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최시원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되는 연애 프로그램 '하트페어링'에 MC로 나서 특유의 센스 넘치는 입담과 적재적소 리액션은 물론 출연자들의 심리를 꿰뚫는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최시원이 활약한 '로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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