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H리그 3R 경남과 맞대결
MVP 골키퍼 박새영 맹활약
최근 경기 5연승 등 '상승세'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여자핸드볼 명가' 삼척시청이 안방에서 정규리그 2위 확정을 노린다.
삼척시청은 오는 6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를 갖는다.
현재 13승1무5패로 승점 27을 기록중인 삼척시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 경남개발공사(12승2무5패·승점 26)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
양 팀 모두 2경기씩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삼척이 승리하면 나머지 1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척의 분위기는 좋다. 삼척은 직전 경기에서 5연승을 거두며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특히 중요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를 안방에서 치른다는 이점이 크다.
또 골키퍼 박새영의 활약이 눈부시다. 삼척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박새영은 직전경기에서 17세이브에 40.48% 방어율로 MVP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리그 선수순위에서 세이브 지표에서 박새영이 1위(263회)를 지키고 있다.
전지연도 윙득점 부문에서 1위(30골), 김보은은 속공득점에서 1위(27골)를 달리며 삼척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삼척으로서는 이번 경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2위를 굳힐 수 있다는 압박감이 있다. 삼척의 마지막 경기상대는 이번 시즌 전승을 달리고 있는 1위 SK슈가글라이더즈(19승·승점 38)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오는 5일 부산시설공단(5위·10승9패·승점 20)과의 경기에서 패하는 이변이 없다면 전승 우승을 노리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척으로서는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마음 편히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한편 핸드볼 H리그 여자부의 포스트시즌은 오는 19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경기로 시작한다. 삼척이 2위를 유지할 경우 오는 21일 준PO 승자와 경기를 갖게 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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