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승철이 김일우와 박선영을 위해 통 큰 제안을 했다.
2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선 김일우와 박선영의 공개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김일우는 '썸녀' 박선영을 모교인 중앙대로 이끌곤 "요즘 개강 시즌이라 캠퍼스에 학생들이 많지 않나. 여대를 나온 선영에게 CC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영과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나도 모르게 으쓱하는 게 있다. 선영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좋아서 더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진화는 "항상 박선영의 로망을 이뤄주려고 하는 게 멋있다. 결혼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일우의 기대대로 캠퍼스를 방문한 박선영은 "여기 오니까 확실히 젊음이 좋다"며 행복감을 표했다. 이어 둘은 학과 점퍼를 차려 입고 '새내기 커플'의 면면을 뽐냈고, 박선영의 풋풋한 모습에 김일우는 "예쁘더라"며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박선영이 물은 건 "난 여대라 CC를 못 해봤는데 오빠는 해봤나?"라는 것이다. 김일우는 고심 끝에 "해봤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신랑수업' 패널들은 "떠보는 거였는데" "저럴 땐 '네가 처음이야'라고 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일우가 캠퍼스라는 공간적 이유로 박선영과의 스킨십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승철은 "조용한 외딴 섬에 보내드리면 괜찮으시겠나? 내가 사비로라도 보내드릴 수 있다. 섬에 가서 썸 존 타시라"며 통 큰 제안을 하는 것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일우와 박선영의 관계는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핫 이슈라고. 이날 박선영은 "어제 결혼식장에 갔다가 축하한다는 소리를 엄청 들었다. 특히 강수지가 '일우 오빠랑 잘 돼? 나 많이 기대해. 설마 너희도 우리처럼 몰래 연애하는 거 아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일우는 "이미 몰래는 아니"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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