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예스24라이브홀=이승훈 기자]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이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데뷔 앨범 '이터널티'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2 /사진=이동훈 photoguy@

보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멤버 전민욱이 원소속사인 포켓돌스튜디오와 보이 그룹 BAE173 관련 질문에 입을 닫았다.

2일 오후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티(ETERNAL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1월 BAE173 출신 멤버 전민욱(제이민), 연습생 켄신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포켓돌스튜디오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소속사 언코어 간의 갈등이 발생했기 때문.

언코어 측은 '프로젝트 7'의 모든 출연자와 소속사가 출연 계약 당시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의 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특정 소속사가 출연 계약 체결 이후 이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언코어 측이 말한 '특정 소속사'는 포켓돌스튜디오였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프로젝트 7' 측이 5년간 동고동락한 BAE173과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사전에 활동 병행 출연 계약서를 썼으나 최종 멤버가 선발되자 갑자기 말을 바꿨다고 반박했다.

특히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언코어가 아티스트와의 접촉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숙소 위치도 알려주지 않아 미성년자 멤버인 켄신에 대해 실종 신고를 했으며, 경찰 출동 과정에서도 언코어 측이 멤버의 위치를 거짓말해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언코어 측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들은 언코어와 36개월간 활동할 의무가 있다"며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반박했고, 결국 전민욱은 직접 포켓돌스튜디오에 BAE173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BAE173 멤버들도 배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BAE173은 남은 멤버들이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이날 전민욱을 향해 포켓돌스튜디오, BAE173 간의 계약 관련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MC 이승국이 이를 사전 차단했다. 이승국은 "계약 문제 관련해서는 언론 홍보팀이 자세하게 답변해드리겠다"라고 대신 대답했다.

이후 전민욱은 재데뷔와 관련, "재데뷔를 한다는 것에 있어서 여러가지 감정들도 많지만 중요한 건 난 데뷔한 이후에 항상 팬분들에게 힘과 행복을 얻었다. 데뷔 이후 난 항상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게 활동해야지'라는 마음이었다. '재데뷔'라는 게 큰 의미가 있지만 재데뷔를 해서 달라진 게 있다기 보다는 한결 같이 팬분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7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이다. 팀명에는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티'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예스24라이브홀=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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