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KT스카이라이프, 호각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전영생 호각 대표, 김나미 체육회 사무총장,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사진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AI 중계 시스템을 도입한다.
체육회는 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KT스카이라이프(대표 최영범), 호각(대표 전영생)과 함께 생활체육 AI 중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나미 체육회 사무총장과 김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전영생 호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승민 회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생활체육 전문화 및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가치 극대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생활체육 AI 중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이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향후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이 보유한 AI 중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공동 경주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4일 전남에서 개막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 경기 중 일부를 AI 중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주요 대회 및 행사에도 AI 중계를 지원해 지역스포츠 및 학교체육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발전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축전 기간 중 AI 기술로 선보일 중계 영상은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 ‘대한체육회TV’와 OTT 플랫폼 ‘호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및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대회 참가자와 생활체육 동호인 및 가족은 물론, 생활체육에 관심 있는 국민들까지 보다 쉽게 스포츠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 되는 시점에 KT 스카이라이프, 호각과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다양한 생활체육 콘텐츠 접근을 통해 스포츠 선순환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대한체육회와 손잡고 AI 스포츠 중계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고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다양한 종목과 지역 체육시설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아마추어 스포츠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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