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창업해 연 60여건 로봇 자동화 사업 진행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로 도입·관리 원스톱
로봇 통합관제시스템 '솔링크' 자체 기술력 개발
사용량 기반 저렴한 'RaaS 요금제'로 병원 적용↑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올해를 ‘구독형 로봇 서비스(RaaS)’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자사 플랫폼인 ‘마로솔’과 ‘솔링크’를 중심으로 로봇의 도입, 운영, 사후관리까지 생애주기 맞춤 토털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자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을 통해 구축한 로봇시공 기업 공간제작소의 ‘모듈러 주택 조립’ 솔루션.(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454910) 출신 김민교 대표가 2020년 창업한 토털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연간 100회 이상의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3월 9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액은 113억원에 달한다. 임직원 수는 50명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지난해 연 매출액 138억원을 기록했다.
‘마로솔’은 로봇 도입부터 운영·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로봇 자동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로, 현재 400여 로봇 공급사와 수요 기업 및 소상공인을 연결해 주고 있다. 로봇의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춘 금융상품을 도입하고, 로봇의 사후관리를 위한 로봇 보험과 로봇 중고마켓도 만들었다.
마로솔 고객사 적용 사례로 △삼락열처리 ‘적층 자동화 솔루션’ △코모스 ‘조립 자동화 솔루션’ △한국앤컴퍼니 ‘픽 앤 플레이스·팔레타이징’ △공간제작소 ‘모듈러 주택 조립 솔루션’ △바라 ‘AMR 물류자동화 솔루션’ △일로 ‘오더피킹 솔루션’ 등 제조 및 물류 자동화 성과를 구축했다.
‘솔링크(SOLlink)’는 2022년 100%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로봇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이종·다종 로봇을 한눈에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솔링크를 통해 한 화면에서 현장에 투입된 다양한 로봇과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각각 작업 지시를 내리거나 작업량 분석 등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로봇과 로봇 또는 로봇과 인프라 연동을 해주는 ‘솔링크 링커’, 복잡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솔링크 워크플로우빌더’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솔링크 △서비스 △인더스트리얼 △플러스 △AOD(애드 온 디바이스)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클라우드 기반 로봇 통합관제시스템 ‘솔링크’ 생태계 구조도.(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솔링크 서비스’는 상업시설에서 도입된 모든 로봇과 인프라를 연결하고, 실시간 원격 제어 및 통합 관제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병원, 호텔, 공항 등에서 로봇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다. 도입된 로봇과 인프라를 연동하고, 실시간 통합관제가 가능하다.
‘솔링크 인더스트리얼’은 스마트폰 하나로 각 제조라인의 실시간 오류 및 생산량 관리 등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생산량 및 품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효율 최적화에 용이하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오류 감지 및 경보 시스템으로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알림 및 예방 정비를 할 수 있다.
‘솔링크 플러스’는 자사 플랫폼과 제공하는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쉽게 연동된 강력한 로봇 인프라와 로봇 관제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절감 및 공간 관리 기업용(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와 연동한 협업 결과를 지난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 2025)’에서 처음 공개했다.
‘솔링크 AOD’는 AI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추가 기능을 로봇에 장착해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AOD는 비전 카메라 등 탈부착형 모듈형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이뤄졌다. 예를 들어 물류로봇에 화재 감지 기능, 청소로봇 또는 배송로봇에 순찰·탐지 기능을 추가해 응급 상황에 실시간 경보가 이뤄지게 하는 등 활용도를 다각화할 수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2022년 한림대 성심병원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참여, 11종 77대 로봇을 투입해 약제·검체 배송, 청소,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스마트 병원에 특화한 로봇 사용량 기반 ‘RaaS 요금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대당 요금은 기존 할부·리스 대금보다 저렴하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도입이 늘며 관리 시간과 비용이 증가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솔링크’는 로봇 관리에 필수적인 플랫폼”이라며, “스마트병원용 RaaS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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