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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이 이혼가정에서 자란 가정사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황정음은 자신의 이혼과 두 자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다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황정음은 "나도 부모님 이혼했다 이혼가정에서 자랐다  하지만 각각 부모님과 너무 친해, 두분이서 각자 행복했다"며  "서로 안 맞으면 헤어진게 너무 다행이다 싸우는거 보고 자랐으면 내가 불행했을 것"이라 했다.

황정음은 "어렸을 때 이혼하셔,  초3때부터 할머니 집에서 자란 것 같다"며 "근데 내가 무언가 있으면 싹 모이셨다, 그래서 이혼가정인걸 아무도 몰랐다, 결핍일 수 있는 부분 사랑으로 채워주셨다"고 했다.

황정음은 "부모님 이혼으로 결핍은 있지만 각자 부모가 주는 사랑이 두배가 됐다서로 미안함이 있기 때문"이라며 "2~3배 사랑을 온전히 받아 잘 키워주셨다 그래서 이혼이 두렵지 않았다"고 했다.

황정음은 "물론 아이들 사춘기도 올 것, 앞으로 다가올 걱정을 미리 하고 싶진 않다"며 "지금 행복하면 됐다, 나에겐 우리 엄마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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