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탄핵 심판 선고일이 잡히기까지 석 달 넘게 걸렸습니다.
이제 약 66시간 뒤면 그 결과가 나오는데, 그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강희연 기자가 되짚어드립니다.
[기자]
[우원식/국회의장 (2024년 12월 14일) :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탄핵소추안 가결 / 2024년 12월 14일>
2차 시도 끝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1차 체포영장 발부 / 2024년 12월 31일>
이후 공수처의 수사는 본격화됐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고 법원은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갑근/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2024년 12월 31일) : 권한이 없는 기관의 영장 청구인 것이고 또 영장 청구 과정도 투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은 한남동 관저를 둘러싼 경호처의 저항에 가로막혀 5시간 반 만에 불발됐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 / 1월 15일>
공수처는 2차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약 열흘 뒤 다시 집행에 나섰고 윤 대통령은 체포돼 공수처로 이송됐습니다.
[체포 전 영상 메시지 (지난 1월 15일) :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부지법 구속영장 발부 / 1월 19일>
서부지법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흥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으로 난입해 폭력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판사 나와, XX 나와. 다 밀어버려. 다 들어가, 다 들어가.]
<헌재 탄핵심판 출석/ 1월 21일>
동시에 헌법재판소에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시작됐습니다.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11차례의 변론 중 윤 대통령은 모두 8번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2월 25일 최종변론에선 68분간 최후 진술을 했습니다.
[탄핵심판 최종 변론 (지난 2월 25일) :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입니다.]
<윤 대통령 석방 / 3월 8일>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 신병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이 윤 대통령 측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겁니다.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체포된 지 52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이후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정치적 메시지를 자제해온 윤 대통령은 선고일이 발표된 오늘(1일)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락TV']
[영상편집 박선호 / 영상자막 홍수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