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수용하겠다'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100% 방식)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한 '3월 말 정기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결정에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51%로 '수용하겠다'는 응답 42%보다 9%p 높게 나타났다.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민주당(47%)·진보층(49%)보다 국민의힘(57%)·보수층(53%)에서 더 높았다.
또 조사 결과 서울 민심이 변화했다. 제21대 대선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2월 대비 4%p 오른 53%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대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6%p 내린 35%로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지난 달 대비 10%p 올랐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13%p 급락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민주당은 서울에서 2월 대비 14%p 오른 48%, 국민의힘은 13%p 하락한 30%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적합도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20%)△유승민 전 의원 (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 △홍준표 대구시장(7%) △오세훈 서울시장 (7%) 등으로 김 장관이 선두를 달렸다. 본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에 그쳤다.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0%를 얻었고 그 뒤를 △김동연 경기지사 (8%) △김부겸 전 총리(6%) △박용진 전 의원 (4%) 등이 이었다.
한편 이 조사는 2024년 12월 말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셀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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