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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투자자는 울고, 양현석 형제는 웃었다.
지난 26일 '엔터계 빅4' 하이브 SM·JYP·YG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2024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YG 양현석 총괄프로듀서는 2024년 기준, 26억 1000만 원 상당의 연봉을 챙겼다.
YG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기타 수당은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과 콘서트 등 제작 전반에 걸쳐 총괄 프로듀서(양현석) 역할을 수행한 대가로, 각 프로젝트별 당해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지급했다"라며 양현석 총괄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YG의 총 매출은 3,6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가량 줄었다. 영업 손실 역시 206억 원으로 떨어졌다. 해외 사업 관련 매출도 부진하다. 83억 원 가량으로 전년 매출 977억 원 대비, 크게 하락한 수치다.
2024년 '엔터계 빅4' 기업 중 적자를 낸 곳은 YG 뿐이다. 하지만 양현석 총괄은 한 해 연봉으로 26억 1000만 원을 챙겼다. 이는 그가 2023년 수령한 연봉인 20억 7200만 원 보다 5억 원 가량 늘어난 액수다. YG의 적자 폭은 늘었지만, 양현석 총괄의 연봉은 올랐다.
양현석 총괄의 친동생인 양민석 YG 대표는 같은 해 기준 9억 6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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