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윤시윤, 유노윤호에게 연애에 대해 묻고 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과거 여자친구를 위해 상자 안에 숨어서 이벤트를 기획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30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36회에서는 예식을 앞둔 그룹 코요테 멤버 김종민이 배우 윤시윤, 유노윤호를 만나 청첩장을 건네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김종민은 두 사람을 만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물었다.
윤시윤이 과거 여자친구와의 연애 이야기를 꺼넀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종민은 윤시윤에게 "어떤 연애 스타일이야? 퍼주는 스타일 아니냐"며 윤시윤의 연애에 대해 물었다.
윤시윤은 "때때로 상대를 챙겨주는 연애 스타일"이라며 "벚꽃 구경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길거리에 있는 벚꽃을 다 쓸어서 여자친구만을 위한 이벤트를 해준 적 있다. 3~4시간 동안 도로에 있던 벚꽃을 다 쓸었다"라고 말했다.
유노윤호가 여자친구를 위해 했던 이벤트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에 유노윤호는 "나도 비슷한 이벤트를 해봤다"며 "여자친구 집에서 내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상자 속에 숨어 들어가 있었다. 40분까지는 해볼만하다. 여자친구 퇴근시간이 늦어저 계속 기다리다가 탈진 상태까지 갔었다"라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그때 너무 졸리고 힘들었다"면서도 "여자친구가 그 모습을 더 귀엽게 봐줬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민은 유노윤호에게 "여자친구가 과거 카시오페아 출신이었다"라며 예비 신부가 동방신기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형수님한테 잘하셔야 하겠다. 제 팬한데 잘해달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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