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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평범한 직장인에서 배우로 전향, 후회 없어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0
2025-03-30 13:39: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영화 강말금 로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GZIJp9HzE"> <p contents-hash="6b3dc7fd2c68175ba6b5cdc2f4b76146ed62e4ee5c74261426895d3f7698991a" dmcf-pid="6H5CiU2XUk" dmcf-ptype="general">[장혜령 기자]</p> <p contents-hash="fb7abf30dd59f33139f76b5a4162cd97e84d1c5d54feda4578f915814a1112ed" dmcf-pid="PX1hnuVZUc" dmcf-ptype="general">영화 <로비>는 배우 겸 감독인 하정우의 10년 만의 연출작이다. 하정우표 코미디 특유의 말 맛이 살아 있는 대사의 티키타카가 활어처럼 움직인다. 10명의 개성 강한 주연급 배우들의 충돌은 다소 산만하기는 하나 그 또한 하정우 각본과 연출의 시그니처가 되어 개성으로 승화된다.</p> <p contents-hash="228e7884b94cfbfa6e61cfeb198d983464db788c9b45b959f919aaaeee0f5137" dmcf-pid="QZtlL7f5FA" dmcf-ptype="general">극중 골프 접대에 참여한 조향숙 장관을 연기한 강말금을 3월 27일 삼청동의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 배우 강말금은 직장 생활을 하다 연기를 하고 싶어 극단 단역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경력을 밟은 배우다. 2020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만나 인생이 뒤바뀌며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p> <p contents-hash="6745e1032e56dcb0a92614de3f6a5fcfc42ca1452379ba2969fabe1e90979b5d" dmcf-pid="x5FSoz41uj" dmcf-ptype="general">최근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부산 여관 주인장이자 사기꾼으로 등장해 진한 부산 사투리의 진수를 보여줬다. 부산이 고향이라 부산말을 모국어라 소개한 강말금은 '조장관'의 말투를 직접 제안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로 완성했다. 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60대 할머니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주기도 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p> <p contents-hash="f42296062ef3748dc679697a32f0fc2f9a46e13a6e886df7ba06d179334b587b" dmcf-pid="ysCNVWFO3N" dmcf-ptype="general">다음은 배우 강말금과 나눈 일문일답이다.</p> <div contents-hash="14f1681d5f8eba458458761bb91ddf08dfdc355b4631ea5414640f4c985b0b71" dmcf-pid="WOhjfY3I3a" dmcf-ptype="general"> <strong>뇌가 가벼운 장관, 사투리 직접 제안</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1eadb712a38d45a65715ace5ec61ac2ba15958e5cd9a658076fbfff2c49fa65" dmcf-pid="YIlA4G0C3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30/ohmynews/20250330133902319jwdr.jpg" data-org-width="1280" dmcf-mid="fz0TaB6FF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0/ohmynews/20250330133902319jwd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로비>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쇼박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b6e4d3c29781b0f399569c8783d777372883c9c2902ba8cdc473f5e69177591" dmcf-pid="GCSc8HphFo" dmcf-ptype="general"> -하정우 감독이 본인의 어떤 모습에서 '조장관'을 발견했던 것 같나. <br>"감독님과는 청룡 영화제에서 만났다. 수상 소감으로 '누군가의 꿈을 영화로 만드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 한 적 있다. 그때 제가 슈트를 입고 있었는데 우아했고 기품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장관 역할을 제안 주셨지 않나 싶다. 직접 시나리오도 작업했으니 더 잘 알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로비>의 한 줄을 떠올렸을 테고 그런 작품의 얼굴로 연기하게 되어 행복했다." </div> <p contents-hash="54b2c442b2a1af14b45cc77f2fc0ebc0a1a0ac697d9d8a0d7b8552724b9efd48" dmcf-pid="Hhvk6XUlpL" dmcf-ptype="general">-조장관은 '뇌가 가볍다'는 한 줄 대사로 충분한 허울뿐인 장관이다. 국책 사업의 결정권자이지만 남편인 최실장(김의성)의 지도 편달이 없으면 도장 하나 찍지 못한다.<br>"'내가 조향숙이야, 조향숙이'라는 대사만 봐도 안다. 나름 <범죄와의 전쟁> 때 최민식 선배님의 대사를 빌려 표현해 봤던 거다. 여러분이 마음속으로 누구를 생각하시든 그분을 접목한 복합적인 인물이다. 고급스럽고 격 있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만든 캐릭터라는데 실제 대사는 욕이 많았다. (웃음) 현실 속 정치인의 여러 가지 모습을 신마다 넣고 싶은 욕심이 컸나 보다. 감독님이 유튜브 채널 '숏박스', '너덜트'를 추천해 주었다. 추구하는 외국 영화를 보고 나서 리딩을 했고, 회의를 하면서 추천 영화가 계속 공유되고 무언가가 쌓여갔다. 전체 리딩을 10번 정도 했다. 오랜 반복 훈련 이후 현장에 갔던 거다. 연신 담배를 피우는 것도 힘들었지만 니코틴이 적어서 괜찮았다. 모니터링할 때 연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칭찬도 커져서 더 자주 뿜었다."</p> <p contents-hash="facb0b8ee5a37500d70bb3b3d9a25d5a8830bcdde4a40048966971a4579dcb06" dmcf-pid="XlTEPZuS3n" dmcf-ptype="general">-하정우 감독은 배우 출신이기 때문에 연기지도에 수월했을 것 같다. 현장에서 배우, 감독의 역할 배분은 어땠나.<br>"또래지만 살아온 길이 달라서인지 말은 못 놓겠더라. 감독님에 비하면 저는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라 편하게 기댔다. 감독을 주인에 비유하자면 씨앗부터 잘 아는 사람이라 배우가 꽃과 열매를 맺도록 해준다. 포스터만 봐도 한 명씩 얼굴을 다 넣을 정도로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크다. 사실 편집되었지만 캐디나 호식의 에필로그도 있었다. 모든 것을 고려한 편집이라는 게 느껴졌다. 배우가 현장에서 무언가를 이겨내면서 연기하면 뭔가를 들키는 것 같을 때가 있는데 <로비> 현장은 그런 걱정 없이 애정 속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배우가 컨디션에 따라 잘 되는 날이 있고 아닌 날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악으로 깡으로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모니터를 보는 눈빛과 태도가 따스했고 창작 쪽으로 계속 열려 있었다.</p> <p contents-hash="1de4f7ce14efa59e75e3a083a77b8c8563452caf5ff2125ace64efe5ff1be209" dmcf-pid="ZSyDQ57vpi" dmcf-ptype="general">자꾸 감독님을 찬양하게 되는데.. (웃음) 뭘 제안하면 거의 다 받아 주었다. 배우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주는 감독이다. 다양한 일이 가능한 기술을 겸비하고 있었다. 워낙 변수가 많은 현장이었는데 늘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건 '사랑'이 아닐까 생각했다. 상대방이 영감받을 수 있도록 창조적으로 만들어준다. 스트레스도 많겠지만 매번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놀랐다. 배우로서 감탄한 점은 신의 깔끔함과 리듬감, 템포, 그에 맞는 연기 톤이 항상 고르다는 점이다. 공부가 많이 됐다."</p> <p contents-hash="54c911aa36f837d9d99ae67589e820654fbf68091fc720fe4f6d687fac6c0c25" dmcf-pid="5ErnBlXD3J" dmcf-ptype="general">-영화에는 10인의 캐릭터가 난장을 벌이지만 특화된 캐릭터들이 앙상블을 이루기도 한다. 인상 깊었던 캐릭터를 꼽자면 누구인가.<br>"모두 개연성 있는 인물이지만 그중에서 최실장(김의성), 박기자(이동휘), 손광우(박병은)를 꼽고 싶다. 최실장은 권프로에게 진실게임을 하자는 둥, '내가 남자로 보여요?'라는 둥 점입가경이다. 관람 내내 (싫다는) 소리는 못 내고, 다리를 쭉 펴서 혐오감을 온몸으로 드러낼 정도였다. 박기자 역의 이동휘 배우는 순발력이 대단해서 감탄했던 기억이다. 다미(차주영)나 태수(최시원)는 전혀 밉지 않았다. 차주영 배우 대사 중에 '향숙 언니랑 어쩌고저쩌고' 하는 게 있는데, 목욕탕 친구라는 콘셉트에 맞게 행동하더라. 본체의 친근함 덕분에 저도 연기하면서 좋았다. 최시원 배우는 잘생긴 사람이 왜 저렇게까지 기꺼이 망가지나 싶었다. 공 맞고 쓰러지고 으르렁거리는 거 보면서 '아.. 다들 놀러 왔다는 건 거짓말이고 여기가 전쟁터구나!'를 실감했다. (웃음) 다른 쪽은 의성 선배 말고는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다."</p> <p contents-hash="2dfbb2b53761b893a010d1bf4650c6683b36e8b1f6b3a297d827c9750789c3b4" dmcf-pid="1DmLbSZwUd" dmcf-ptype="general">-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산 여관방 주인이자 사기꾼으로 등장해 빌런으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로비>에서도 실질적인 빌런 중 한 사람이다.<br>"연이은 빌런이다. <폭싹 속았수다>를 2년 전에 찍었는데 타이밍 좋게 <로비> 개봉 전에 공개돼서 주변에서 연락을 좀 받았다. (웃음) 그 역할을 받았을때, 제가 알던 누군가 생각났다. 나중에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던 모습이나, 가난한 동네에 살던 어떤 아줌마가 떠올랐다. 제가 아무리 오버하거나 날뛰어도 그 실존 인물에는 못 미친다는 생각으로 연기했었다.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니 <로비> 홍보에 쓰일 것 같고 면이 선다. (웃음) 이런 작업도 할 수 있었다는 개인적인 성취도 있었는데 새로운 길이 열린 것 같아서 좋았다.</p> <p contents-hash="1d4fcc75359263f27ff0a34d4daf95cabd3131b2932f7d6dc74d09882a19bad7" dmcf-pid="twsoKv5r0e" dmcf-ptype="general">서울말보다 부산 사투리가 편해 모국어라고 부를 정도다. (웃음) 사투리에는 정서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로비>에서도 경남 사투리를 쓰는 장관으로 설정하자고 제안했었다. 본능적으로 더 웃길 것 같았다. 조장관은 권력자니까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골프 레벨도 더 높게 주변에서 만들어줄 것 같은 캐릭터라 신났었다."</p> <div contents-hash="0895aa06df40ecf14b8df20090c8eaa899507075f9a3c628a7631d8de56cbc04" dmcf-pid="FrOg9T1mzR" dmcf-ptype="general"> <strong>이름, 누가 불러만 준다면 쓰임새는 같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a35432fa1e7999ace95c79e9b17337a5cb55c630c1c39abd62af81e52047e3f" dmcf-pid="3mIa2ytsF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30/ohmynews/20250330133903732qhka.jpg" data-org-width="1280" dmcf-mid="4dAMpmTN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0/ohmynews/20250330133903732qhk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강말금 배우</td> </tr> <tr> <td align="left">ⓒ 쇼박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d020136adb94d1ed594de6609bd82ff32443bfb95bcc2e3c0dfd6df9b25c788" dmcf-pid="0sCNVWFOzx" dmcf-ptype="general"> -예전 김신록 배우의 인터뷰집에서 '서울말 배우기'와 '꽃밭 가꾸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준히 하고 있나. <br>"서울말 배우기는 3년 동안 하루에 30분씩 했었다. 극단 생활할 때는 연기를 못해서 대사가 없었다. 그러다가 5년 후부터는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사투리를 쓰는 역할이나 할머니 연기를 주로 했는데 지금까지도 표준어 대사가 잘 안된다. 훈련이 필요할 정도로 못하는 걸 조금씩이라도 해나가고 있다.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마음가짐, 힘이 저의 강점이다. </div> <p contents-hash="3cadf5d076051ebe20c30f830093589d72fee19112fc9c75105c535c635a8218" dmcf-pid="pOhjfY3IuQ" dmcf-ptype="general">드라마 <서른, 아홉>을 하면서 시간을 길게 들여야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은 매일 한다기보다는 촬영 전에 연습하면 글을 말로 변환할 때 도움이 된다. <나쁜 엄마> 때는 충청도 사투리였다. 충청도 (사람이 나오는) 유튜브를 (보며) 따라 하기도 했었는데 훨씬 도움이 되더라. 요즘에는 조금씩만 한다. 꽃밭 가꾸기는 예전에는 가능했는데 요즘은 그럴만한 밭이 사라져서 화분 정도만 키우고 있다."</p> <p contents-hash="c8ac95a96d80dc31f461854f0c6900c9a146a6a4915e87b2b905b3d6fc3d476f" dmcf-pid="UIlA4G0C3P" dmcf-ptype="general">-강말금의 시작이 궁금하다. 연기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br>"대학교에서 극예술 연구회 동아리로 시작했다. 두 번째 작품에서 가여운 소년 역할을 맡았다. 마음이 아팠지만 행복했던 순간이었고, 그때 희열이 생겼던 거 같다. 집안 형편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다가 부산국제영화제를 갔었다. 그때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를 봤다. 오지혜 선배님이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부르면서 연기하는 장면을 보고 되게 부럽더라. 그 감정을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볼 때 복기하게 됐다."</p> <p contents-hash="798094ecb991032842d26414a10a07ac790ecf9dc3b21957b80b66dcc319acc6" dmcf-pid="ut0TaB6F06" dmcf-ptype="general">-평범한 직장인에서 배우로 전향하며 인생의 방향을 바꾼 선택에 만족하나.<br>"선택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더 이상 지나간 일에 후회하지 않겠다는 쪽을 택하고 싶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저는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좋은 글과 상대역을 만나는 놀라운 경험을 이어오고 있다. 행운을 만난 기적이라는 감사함과 좀 쉬고 싶다는 양가적인 감정이 들었었는데 최근 변화가 찾아왔다. <나쁜 엄마> 이후 휴식 기간을 가져봤는데 별 소용이 없더라. (웃음) 그래도 느낀 건 있다. 연기 2막의 시작을 <로비>로 하게 되어 기쁘다."</p> <p contents-hash="ac4f41a0cdcaa6e1a61deaf2522a97e5fba5d2a1a7bbcdb3b072a8e916f0a3f1" dmcf-pid="7FpyNbP338" dmcf-ptype="general">-배우로서 영감 쌓는 방법은 무엇인가.<br>"20대 때는 책의 지식을 모두 흡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열망에 꽉 차있고 오직 저만 생각했다. 20대가 제 삶에서 매우 암울했었다. 힘들었던 기억, 배우로서의 피해의식, 나를 지키자는 포부가 있었다. 인생 전부를 배우에 비교하면서 살았던 때와 그것도 지긋지긋해져서 못하겠다는 30대를 지나버렸다. 그러다가 10년 전후로 세상일에 관심이 생기면서 지금은 타인이나 세상이 좀 보인다. 대본 안에 세상의 축소판이 있다고 하지 않나. 글 속의 캐릭터가 세상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그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연기로서 그걸 채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대 강말금에게 40대 강말금이 말할 수 있다면 '그때 떠나길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때 독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p> <p contents-hash="832f1922b778c5c041282014aa49c74568b1d31d5452927c1b0d40b4290ffd94" dmcf-pid="z3UWjKQ0z4" dmcf-ptype="general">-배우로서 꾸준히 활동하는 원동력이 있다면.<br>"연기는 최선이란 말에 어울리는 멋진 일이다. 정답도 없고 최선을 다해야만 티가 난다. 그 끝에 꽃이 피든 열매 맺는 일이 생긴다. 저는 순발력은 없지만 해석력은 좀 있다. (웃음) 그것도 재능이라면 좋은 텍스트를 받아서 제 것으로 흡수하고, 최선을 다해 깊이를 더해 표현하는 게 제 할 일 같다. 작가가 만든 세계를 제가 읽고 느낀 감정과 대화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과정도 너무 멋있다. 그 과정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바꾸는 것도 배우의 의무다. 밥벌이도 할 수 있고 사랑도 받을 수 있는 영광스러운 일이 배우다. 흥이 많은데 그 단점도 예쁘게 봐주는 행운의 길을 걷고 있어 늘 감사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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