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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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의 조골세포 수치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 '소리 없는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의 위험성과 뼈 건강의 중요성에 관해 조명한다.
점차 따뜻해지는 날씨에 이경규가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말하자, 이윤아는 곧장 "낚시 가고 싶으신가 보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이경규는 "저는 산도 좋아합니다. 저는 자연인이에요"라며 봄철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맘때 산을 찾았다가 산악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진행되는 '뼈 파괴 현상'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 파괴 현상으로 인해 고관절에 부상을 입게 되면, 2년 이내 10명 중 8명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우리 몸의 뼈는 끊임없이 낡은 뼈를 없애고 새로운 뼈를 만드는 '뼈의 리모델링'을 반복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는 줄고, 뼈를 부수는 파골세포가 증가하면서 뼈 건강은 급격히 악화된다.
사진=SBS 제공
보기엔 약해 보이지만 의외로 튼튼한 뼈를 자랑하는 이경규. 그는 지난 방송에서 64세임에도 불구하고 무릎관절염 소견 없이 건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이윤아 두 MC가 직접 조골세포와 파골세포 수치를 검사해 뼈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사 결과, 이경규의 조골세포 수치는 무려 71.8점으로, 일반적인 정상 범주인 84.10점 이내에 들어 매우 건강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인 이윤아는 25.7점에 그쳐 주의가 필요한 상태로 평가되었다.
검사 결과를 들은 이경규는 양팔을 휘저으며 감격의 세리머니를 펼쳤고, "뼈는 살아있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살면서 깁스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자타공인 '뼈부심'을 드러냈고, 그의 유쾌한 반응 덕분에 현장 분위기 역시 한층 더 밝아졌다는 후문이다.
'슈퍼뼈다귀'로 판정받은 이경규의 남다른 뼈 건강 비결은 30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되는 SBS '경이로운 습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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