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박서진이 깜짝 버스킹에 성공했다.
29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시청률 7.5%를 달성한 박서진이 트로트 가수 동료 최수호, 송민준과 함께 버스킹 준비에 나섰다.
박서진과 송민준 그리고 최수호는 몸치였다. 보다 못한 박효정이 시범을 보였다. 백지영은 “송민준도 각목이냐”라며 물었고, 박서준은 “송민준은 콘크리트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은지원은 “박효정이 무대를 얼마나 잘하는데”라면서 “야! 너보다 박효정이 억 배 더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박서진은 “아니다. 박효정은 살이 많아서 출렁거리는 거다”라며 비아냥거렸다. 백지영은 “전혀 아니다. 옆으로 갔다가, 바로 위로 가는 게 되지 않냐”라며 댄스가수로서 매의 눈을 발휘했다.
이어 버스킹을 하러 가는 박서진은 “날이 좀 풀렸다. 아까 눈이 내렸는데. 하늘도 아는 거다. 우리 버스킹을 축복해 주는 거다”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송민준과 최수호는 “우리가 사전 답사를 다녀오겠다. 형은 여기서 심신을 안정시키고 있어라”라며 박서진을 차에 두고 내렸다.
버스킹 장에는 500명이나 되는 팬들이 강추위를 뚫고 앉아 있었다. 박서진은 “정말 이 정도로 많이 오신 줄 몰랐다. 정말 사람이 없나 보다, 생각하고 기대를 내려놓고 안대를 벗었다”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박서진은 “정말 많은 분이 추운 날인데도 이렇게 와 주셨다. 대단하시다. 어떻게 이렇게 감쪽같은 줄 모르겠다”, “오늘 버스킹은 ‘살림남2’가 시청률 7.5%를 달성했고, 버스킹을 하겠다, 삼천포를 가겠다, 이런 공약이 있어서 버스킹을 급하게 잡았다. 이렇게 추운 날에도 많은 분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한편 지상렬은 심은진과 신지와 함께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상렬은 5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2세를 생각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제가 작년 5월부터 시험관 시술 중이다”라면서 “오빠가 원한다고 한 번에 임신이 되진 않는다”라며 칼 같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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