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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가수 박서진이 깜짝 버스킹에서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직접 약속한 버스킹 공약을 이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의 절친한 후배들이자 트로트 가수인 송민준과 최수호가 시청률 7% 달성을 기념한 버스킹 무대에 함께해 힘을 보탰다.
먼저 세 사람은 버스킹 3시간 전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시간과 장소를 긴급 공지한 뒤, 추운 날씨 현장을 찾아줄 고마운 팬들을 위해 합동 무대를 준비했다.
차에서 대기하고 있던 박서진은 급작스러운 버스킹 공지에 못 온다는 팬들이 속출하자 점점 불안해했다. 박서진은 후배들의 도움으로 안대와 헤드폰까지 끼고 팬들이 기다리는 버스킹 무대로 향했다.
박서진의 팬클럽 닻별은 사전에 미리 예행연습을 한대로 조용하게 박서진을 맞이했고, 소리가 안 들리는 박서진은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밖에 없는 것 같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서진이 안대를 벗자 3시간 만에 모인 500명의 팬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에 박서진은 "정말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박서진은 팬들에게 "추위에 벌벌 떨면서도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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