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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영탁의 팬들이 산불 피해 성금으로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가수 영탁의 팬클럽 ‘영탁앤블루스’가 총 1억 5000만 원 규모의 기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영탁은 최근 발생한 산불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영탁의 선행에 감동한 팬클럽 ‘영탁앤블루스’도 2,431명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억 5313만 5525원을 기부했다.

팬클럽 측은 “영탁님의 따뜻한 마음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회적 나눔까지 실천하는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 내 세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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