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김경화 / 사진=개인계정

방송인 김경화가 최근 발생한 싱크홀 사고로 딸이 다니는 학교의 급식이 중단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경화는 지난 28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강동구 명일동 도로 한복판에서 싱크홀이 발생, 가스가 끊겨서 주변 학교의 급식이중단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김경화는 "저희 둘째가 학교에서 먹은 급식이다"라는 글과 함께 학교 급식판에 빵과 우유 과일 등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김경화는 "학교 앞에서 사고가 있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고 일대의 안전문제로 학교는 대형시설이라 안전이 확보될때까지는 가스공급이 안된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사고 이후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급식이 중단되고 대신 이런 비조리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경화는 그 이후로 새벽에 일어나 아이 밥도 차리고 또 도시락도 함께 싸고 있다고 밝히며 "단체 급식의 규정과 어려움도 모두 이해하지만. 부모로서 학교 보내는 마음이 영 편하지 않은 건 어쩔 수가 없다". 선생님들은 배달음식으로 따뜻한 식사를 하신다고 한다. 나도 아이에게 따뜻한 밥을 먹이고 싶은 부모다. 제 자식만 알아서도 아니고. 따순 밥을 먹이는게 부모의 도리라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지라 이 상황을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안 간다"고 주장했다.

김경화는 "이번 사태가 너무너무 속상하고 또 속상하다. 단체주문이 안되는 룰이 있다면 삼삼오오 주문해서라도 따뜻한 밥 먹을 수 있게 해주셔야하지 않나"고 학교 급식 중단에 불만 토로를 이어갔다.

이같은 김경화의 글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집에서 도시락을 싸가면 되는데 잠깐의 불편을 못 참느냐는 지적이다.

한편 김경화는 다양한 예능에 출연 '대치맘'으로 자식 교육 방법 등을 공개했다. 김경화의 둘째딸은 외고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4일 발생한 싱크홀 사고로 3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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