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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디미트로프 2-0 제압…20년 연속 ATP 투어 단식 결승 진출
프리츠-멘시크 경기 승자와 결승 맞대결노박 조코비치.ⓒ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통산 100번째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 단식 4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마이애미오픈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정상에 오를 경우 ATP 투어 대회 단식 100회 우승 금자탑을 쌓는다.
역대 ATP 투어 단식에서 100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109회 우승한 지미 코너스(은퇴·미국)와 103회의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뿐이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이번 결승 진출로 20년 연속 ATP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르는 진기록도 세웠다. 조코비치는 2006년부터 매년 ATP 투어 대회 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야쿠프 멘시크(54위·체코)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한편 이날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도 관중석에서 조코비치의 경기를 지켜봤다. 메시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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