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키 여자 회전 또 정상
부상 후유증 딛고 시즌 유종의 미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통산 최다 승리 기록을 갖고 있는 미케일라 시프린(30·미국)이 승수를 하나 더 추가했다.
시프린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2024-20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92로 우승했다. 통산 101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시프린은 지난해 11월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2개월 동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제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2월 초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에는 대회전 출전을 앞두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하지만 의지로 극복하고 2월 말 열린 토리노 대회에서 10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스키 선수 통틀어 사상 최초 월드컵 100회 우승이었다. 그리고 이날 통산 101승째를 따내면서 2024-2025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시즌 여자 회전 1위는 랭킹 포인트 541점을 획득한 즈린카 류티치(21·크로아티아)가 차지했다. FIS는 한 시즌 동안 열린 월드컵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챔피언’을 정한다. 지난 시즌 회전 1위였던 시프린은 올해는 부상 여파로 486점,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여자 알파인 종합 1위 영예는 페데리카 브리뇨네(35·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1990년생 브리뇨네는 이번 시즌 활강과 대회전 1위, 수퍼대회전 2위 등을 기록하며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종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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