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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아이브 레이가 정산비를 모아 부모님께 전부 드렸음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김종민, 아이브 레이와 함께 오코노미야키 맛집에 방문했다.

이날 전현무는 곽튜브, 김종민과 라멘을 먹은 뒤 "게스트가 한 명 더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단독 게스트가 아니냐"며 실망했고, 이어 전현무가 "아이돌이다"고 하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아이브 레이였다. 레이는 자신이 추천받은 맛집이 있다며 가정집 분위기의 한 오코노미야키 가게로 안내했다.

눈 앞에서 사장님이 철판으로 요리해 준 오코노미야키를 맛있게 먹던 곽튜브는 04년생인 레이에게 부모님의 나이를 물었다. 레이가 "부모님이 두 분 다 77년생이다"라고 하자, 곽튜브는 같은 77년생 전현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전현무는 레이에게 "오또상(아빠)이라고 해 봐"라고 했고, 레이는 "오또상"이라며 순순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레이는 정산을 받고 바로 부모님께 들었냐"라고 물었고, 레이는 "처음에는 조금밖에 못 받았다. 나중에 모아서 전부 드렸다"고 밝혔다.

레이는 "내가 번 돈이어서 아깝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어 때부터 태어나서 돈을 내주신 건 가족인데 왜 아깝다고 생각했지, 반성하게 되더라. 어머니도 최대한 저를 위해 쓰시려고 하는데 괜찮다고, 갖고 싶은 거 가지시라고 했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가 "효녀네, 효녀"라고 하자 레이는 "발음 귀엽다. 혀녀"라고 했고, 전현무는 "효녀다"라며 발음 교정을 해줬다. 이런 전현무의 모습에 레이는 "우리 한국어 선생님이랑 똑같다"며 질색했고, 전현무는 "나 아나운서 출신이야"라고 반응했다.

사진=MBN, 채널S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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