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 AP 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고령 단식 4강 진출 기록을 작성했다.

세계랭킹 5위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3540달러) 8강전에서 25위 서배스천 코르다(미국)를 2-0(6-3, 7-6)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37세 10개월에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4강에 올랐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2019년 BNP파리바오픈에서 세운 37세 7개월이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24일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승 기록(411승)을 세웠고, 이번에 413승째를 거뒀다.

코르다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의 남동생이다. 둘의 부친은 1998년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을 석권했던 페트르 코르다다.

조코비치는 역대 3번째로 통산 100회 우승을 노린다.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109회로 이 부문 1위, 페더러가 103회로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