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모수서울'이 최근 KT 직원 사칭범으로부터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모수서울은 지난 21일 KT 직원 사칭범을 찾아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23일, 해당건으로 모수 서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KT를 사칭해 모수의 전화번호로 착신 전환을 한 후 식사 비용을 요구하는 범죄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알린 바.
모수서울에 따르면 해당 사칭범은 식당으로 걸려오는 고객 전화를 착신 전환해 돌려 받아 식사 예약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사칭범은 KT 직원으로 사칭, 식당에 전화를 걸어 "인근에서 화재가 일어나 통신망이 끊어질 예정"이라며 예약 대표 전화번호를 임시 번호로 전환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안내한 임시 번호는 사칭범이 관리하는 번호였고, 이후 사칭범은 손님들의 전화를 대신 받아 선결제를 요청, 특정 계좌를 통해 식사비를 입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수서울 측은 사칭범의 소행으로 피해를 본 손님이 6팀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지난해 화제의 예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백종원 대표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그는 당시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오너 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안 셰프는 지난 22일, '모수 서울'을 재오픈했다. 모수 서울은 디너 코스만 단독 오픈하며, 가격은 42만 원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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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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