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액세스 반응 환상적… 중국 넘어 서구권까지 영향력 행사하는 ‘던파’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정식 출시 하루 앞두고 스팀 평가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달성했다.
카잔의 성과는 단순 흥행을 넘어 중국에서만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한 던전앤파이터 IP가 서구권 게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인 만큼 넥슨에게 뜻 깊은 성과가 아닐 수 없다.
28일 전세계 정식 출시를 앞둔 넥슨의 신작 카잔이 순조로운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25일 얼리 액세스 시작과 함께 평론가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 기준 83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받았다.
스팀 내 이용자 평가는 현재 94%의 이용자가 '추천' 의견을 남기며 '매우 긍정적'을 기록했다. 하드코어 난도의 액션을 추구하면서도 이를 표방하는 기존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과 다른 게임성을 구현한 전투의 손맛, 고품질의 3D 카툰 렌더링 비주얼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들인 최적화 등이 호평의 요인이다.
정식 출시를 향한 게이머들의 기대감도 상승세다. 지난 26일 기준 스팀 인기 순위를 살펴봤을 때 한국에서는 2위, 미국 3위, 독일과 중국 5위, 영국 및 프랑스와 일본은 7위 등 아시아와 서구권을 가리지 않고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얼리 액세스 체험자들의 반응은 스팀 평점을 뛰어넘었다. 글로벌 인기 인플루언서들은 "이 정도로 잘 만들었을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너무 재밌다", "일부 시스템이 복잡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고 전했다.
- 1661개 리뷰 중 95% 긍정 평가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달성한 카잔
그 반응은 스팀 평점으로 이어졌다. 초반 94%로 '매우 긍정적' 등급에서 1% 높아져 1661개 평가 기준 95% 긍정으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아냈다. 국산 트리플 A급 게임 중 스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아낸 건 카잔이 최초 사례다.
지난 25일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카잔은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다중우주 세계관 '던파 유니버스'를 활용해 제작한 하드코어 액션 RPG다. 던파 세계관 속 주요 등장인물인 고대의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원작과는 다른 'IF' 스토리를 담았다. 총 16개의 메인 미션과 24개의 서브 미션을 제공하며 '진 엔딩' 기준 80시간 내외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한다.
넥슨과 네오플은 한국시간 오는 28일 0시 '카잔'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로 즐길거리를 늘리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5월과 6월 무료 신규 콘텐츠 추가도 예고했다.
지난 26일에는 영웅의 무기 및 방어구 세트를 착용한 후 태초의 회귀 아이템을 사용하면 전체 능력치가 하향되는 현상의 핫픽스를 예고했다
능력치를 강화하는 장비를 착용한다(디럭스 에디션 특전으로 지급되는 영웅의 무기 및 방어구 세트), 태초의 회귀 아이템을 사용한 후 능력치를 초기화한다, 능력치 초기화 후 다시 태초의 회귀를 사용한다는 조건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네오플은 다른 미션 클리어하기, 경계의 틈으로 이동하기, 게임 종료 후 다시 플레이 재개를 임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네오플은 "영웅의 무기 및 방어구 세트 착용 시, 모든 능력치가 +5 상향되는 효과가 있다. 이 상태에서 태초의 회귀 아이템을 사용하여 레벨을 초기화할 경우 상향된 능력치가 그대로 반영되어 해당 수치만큼 소모되는 라크리마가 증가한다. 새로운 능력치 분배를 위해 레벨 초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능력치가 상향된 상태로 인식되며서 역으로 전체 능력치가 오히려 하락한 수치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는 영웅 무기 및 방어구 세트와 태초의 회귀 아이템의 능력치 조정을 모두 반영하는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 현상이다"며 상세 설명도 유저들에게 공유해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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