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24 스포엑스'. 사진은 스포엑스 전시회에 참여한 보디빌더들이 '스텝 밀(사진 왼쪽)'과 '전동 서핑 머신' 기구에서 시연을 하는 모습. 동규기자
K-스포츠산업 부문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가 열린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2025 스포엑스)'이 이날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
'2025 스포엑스'는 2001년부터 25년간 이어져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기업 319개사가 참여, 모두 172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참가기업은 20개사, 운영부스는 100개가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해는 대표 프로 스포츠 종목인 야구, 축구 등을 중심으로 한 'K-프로스포츠 특별관'을 새롭게 마련해 전·현직 프로선수들의 강습회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스포츠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포츠테크 특별기획관'도 조성해 국내 유망 스포츠기업 14개사의 최신 스포츠 기술과 혁신 제품도 선보인다.
'2025 스포엑스' 홍보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와 함께 해외 구매기업 30개사를 초청해 120여 개 국내 스포츠 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스포츠산업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기업 15개사를 초청해 국내 스포츠기업과의 투자 연결 상담회도 운영한다.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40개 기업·단체가 참가하는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를 열어 스포츠 분야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과 청년 인재 간 연결 기회를 확대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2025 스포엑스'를 통해 우리 스포츠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더욱 활발히 진출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스포엑스'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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