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나래와 가비가 결혼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가비 | 내향인 시청시 기빨림 주의"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가비는 결혼 질문에 "결혼하고 싶다. 만으로 서른 셋에 하고 싶다. 한 2년 뒤에"라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금은 남자친구는 없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도 결혼하고 싶다. 아이는 2명 낳고 싶다"면서 "진심으로 결혼을 해야 된다의 전제 조건은 아이다. 그거가 없으면 결혼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가비도 "나도 아이를 낳지 않을 거면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혼자 살아도 충분하다"고 동의한 뒤 "3명을 낳고 싶다. 일단 2명은 낳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비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나는 진짜 순수한 스타일이다"고 하자, 박나래는 웃음을 터트렸다.
가비는 "진짜다. 계산 잘 안하고 좋으면 좋은 거고 싫으면 싫은 거다"며 "이 사람이 괜찮으면 계속 밥 먹자고 하거나, 계속 뭘 하자고 한 다음에 '나 네가 좋다'라고 그냥 이야기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근데 네가 무슨 대답을 해줘야 될 필요는 없다. 그냥 내가 너무 오랜만이고 너무 좋아서 너한테 꼭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난 너한테 고맙다. 나 이렇게 좋아한다는 감정이 너무 소중하다"며 "난 30살 이후로는 누가 그렇게 좋아지지 않더라"고 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마흔 되면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미안하다"며 "거기 꼭 '난 네가 좋다. 근데 결혼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지금 당장 결혼할 생각 없으니까 부담 갖지마'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슬픈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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