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정규리그 LCK가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가운데,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오늘(26일) 열린 2025 LCK 미디어데이에서 한화생명은 '누가 우승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10개 팀 선수들 중 무려 8표를 받았습니다.
올해 LCK 컵에 이어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까지 우승한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우승은 했지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LCK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머지 2표는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T1이 받으며 한화생명의 대항마로 뽑혔습니다.
스프링과 서머를 나눠 진행했던 LCK는 올해부터 6개월 동안 단일 대회로 치르게 되면서 단 하나의 우승팀이 탄생하게 됩니다.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는 1∼2라운드 경기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끝난 7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3∼5라운드가, 1∼2라운드와 3∼5라운드 사이에는 별도의 MSI 선발전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립니다.
이번 LCK 정규리그를 비롯해 선발전과 국제대회 모든 경기에는 앞선 경기에서 선택된 챔피언을 쓸 수 없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됩니다.
한편, 최근 1군 선수단 주전 경쟁 과정에서 '조 마쉬 CEO가 개입했다'는 팬들의 비판에 대해 T1 김정균 감독과 '오너' 문현준이 입을 열었습니다.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쉬' 신금재의 주전 경쟁에 대해 김정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라며 "어차피 다 같은 팀이고, 경기력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 마쉬 CEO의 개입 논란 이후 팀 내부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제일 좋은 경기력 나올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문현준 역시 "프로 선수로서 맡은 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는 게 가장 중요할 거 같다"며 "근래 많은 논란들이 있긴 했지만, 선수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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