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20채 불타…11채는 살아 남아
수십년 명품숲 화마 속 잿더미 돼
[의성=뉴시스] 의성산불로 소실된 고운사 우화루(보물).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의 대형 산불로 인해 천년고찰 고운사가 불탔지만 일부 전각은 가까스로 화마를 피했다.
25일 경북도 및 의성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께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를 덮쳤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로 소실된 고운사 가운로(보물).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화재로 보물인 연수전과 가운루를 비롯해 연지암, 정묵당, 아거각, 약사전, 연수전, 고운대암, 극락전, 만덕당, 종무소,해우소가 불탔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로 소실된 고운사 종각.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종각, 우화루, 행사채, 수월암, 백련암 공양간, 숭가대, 템플관 등도 소실됐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에서 살아 남은 고운사 대웅보전.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운사에 이르는 길목에 늘어선 수십년 된 명풍 소나무숲도 모두 잿더미로 변했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로 소실된 숲길.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대웅보전을 비롯해 일주문, 삼성각, 명부전, 나한전, 조실채, 고금당선원, 고불전, 사천왕문, 해우소, 승가대 등은 불길 속에서 살아남았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에서 살아 남은 고운사 삼층석탑(보물)이 방염포로 둘러쌓여 있다.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고운사가 소재한 단촌면에는 전날 오후 3시 20분께 '대피하라' 내용의 재난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에서 살아 남은 고운사 천왕문.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운사에 있던 승려와 진화대 등 20여 명은 오후 3시 50분께부터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에서 살아 남은 고운사 일주문.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 보물인 고운사는 신라 문무왕 원년(681년)에 해동 화엄종 시조인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에서 살아 남은 고운사 비각.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조계종 16교구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영양에 산재한 60여 곳 사찰을 관장하고 있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에서 살아 남은 고운사 사리탑.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찰에는 약사전 석조여래좌상(보물)을 비롯해 가운루(보물), 연수전(보물), 삼층석탑(보물) 등의 유물이 있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에서 살아 남은 고운사 삼성각(왼쪽)과 명부전.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운사는 이번 산불로 인한 유물 소실 예방을 위해 지난 24일 오후 5시께 불화(대웅보전 석가모니후불탱화 등)를 비롯해 불상, 책, 현판 등을 의성조문국박물관 수장고로 이동시켰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에서 살아 남은 고운사 노인요양원. 2025.03.26.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석조여래좌상 등 일부 유물도 방염포를 입히거나 인근 영주 부석사 등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의성=뉴시스] 의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천년고찰 고운사 전각 배치도. 붉은색 전각은 이번 산불로 소실됐다. 2025.03.26. (사진=의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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