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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최강 황선우 제친 18세 김영범, 계영 800m 마지막 퍼즐 될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0
2025-03-26 08:45: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주 종목 접영임에도 자유형 100m서 황선우 누르고 세계선수권 태극마크<br>계영 800m 멤버 합류 위한 자유형 200m 기록에 주목</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6/AKR20250326030700007_02_i_P4_20250326084616697.jpg" alt="" /><em class="img_desc">두 팔을 벌려 보인 김영범.<br>[촬영 배진남 기자]</em></span><br><br> (김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수영이 2006년생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의 역영에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서도 다시 새 희망을 품는다.<br><br> 김영범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br><br>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br><br> 김영범은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48초34)도 통과해 싱가포르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br><br> 이날 결과가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영범의 뒤를 이어 터치패드를 찍은 선수가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48초41)였다는 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6/AKR20250326030700007_01_i_P4_20250326084616701.jpg" alt="" /><em class="img_desc">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김영범.<br>[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황선우는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7월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한국 기록이자 당시 아시아 기록(47초56)을 세운 이 종목 국내 최강자다. <br><br> 반면, 김영범의 주 종목은 자유형이 아니다. 김영범은 현재 남자 접영 100m 한국 기록(51초65)을 갖고 있다. <br><br> 지난해 6월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하루에 두 번이나 접영 100m 한국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br><br> 그런데 김영범이 자유형에서도 역영을 펼쳐 황선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br><br> 자유형 100m에서 국내에는 마땅한 적수가 없던 황선우에게 선의의 경쟁자가 생겼다는 것은 한국 수영에도 반가운 일이다.<br><br> 황선우는 경기 후 김영범의 경기력과 관련해 "시즌 초반인데도 엄청난 기록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후배가 이렇게 좋은 기록을 내는 걸 보니 저도 이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된다. 한국 수영이 더 올라가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6/PYH2024102516560006500_P4_20250326084616708.jpg" alt="" /><em class="img_desc">기록 확인하는 김영범<br>(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5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대한민국 김영범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4.10.25 soonseok02@yna.co.kr</em></span><br><br> 이제 26일 오전 예선, 27일 오후 결승을 치르는 남자 자유형 200m 경기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br><br> 김영범도 자유형 200m에 출전한다.<br><br> 김영범이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월드 챔피언' 황선우를 다시 앞서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br><br> 그러나 그가 어느 정도의 기록을 내느냐에 따라 한국수영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메이저대회의 계영 800m에서 강국들과 제대로 기량을 겨룰 희망을 다시 키워볼 수 있다.<br><br> 계영 800m는 네 명의 선수가 200m씩 자유형으로 레이스를 이어가 순위를 다투는 단체전이다. <br><br> 황선우,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등이 주축이 된 '황금세대'의 등장과 함께 남자 계영 800m는 대한수영연맹의 특별 전략 육성 종목이 됐다.<br><br> 수영연맹은 남자 계영 800m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6/AKR20250326030700007_03_i_P4_20250326084616713.jpg" alt="" /><em class="img_desc">금을 든 남자들<br>(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계영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3.9.25 yatoya@yna.co.kr</em></span><br><br> 결실은 있었다.<br><br> 2023년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순으로 물살을 갈라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다.<br><br> 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7분01초94의 기록을 합작,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br><br>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br><br> 승승장구하던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렸다.<br><br> 예선에서는 황선우에게 휴식을 주고 이호준,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전주시청), 김우민 순으로 나서서 7위(7분07초96)로 통과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승 진출을 이뤘다. <br><br> 하지만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순으로 역영한 결승에서 7분07초26으로 메달엔 닿지 못한 채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차지한 데 만족해야 했다.<br><br> 이 멤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7분01초73)을 냈더라면 동메달을 딸 수 있었기에 실망감이 컸다. <br><br> 현재 남자 계영 800m 멤버 중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은 사실상 고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26/PYH2024073102180001300_P4_20250326084616716.jpg" alt="" /><em class="img_desc">서로 격려하는 김우민과 황선우<br>(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황선우가 경기를 마친 뒤 김우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2024.7.31 yatoya@yna.co.kr</em></span><br><br>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황선우가 한국 기록인 1분44초40, 이호준이 1분45초56, 김우민이 1분45초68이다. <br><br>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는 황선우가 금메달, 이호준이 동메달을 따 시상대에 한국 선수 둘이 오르기도 했다.<br><br>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이들 셋 모두 국제연맹 A기록을 통과했으나 한 나라에서 세부 종목별로 최대 두 명만 출전할 수 있어 3위 김우민이 출전 명단에서 빠져야만 했다.<br><br> 자유형에서 한꺼번에 3명이나 국제연맹 A기록을 넘어선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었다. <br><br> 하지만 계영 멤버 마지막 한자리가 늘 고민이었다.<br><br> 이런 상황에서 접영이 주 종목이던 김영범이 자유형에서도 재능을 드러내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국 수영을 들뜨게 하고 있다. <br><br> 김영범은 키 195㎝, 윙스팬(팔을 벌렸을 때 양 손끝까지 거리) 216㎝로 수영 선수로서 이상적인 신체 조건도 갖췄다.<br><br> 수영연맹은 김영범이 자유형 200m에서 일단 1분46초대 이하 기록만 내주면 계영 800m의 네 번째 영자로 자격은 충분하다고 본다. <br><br> 김영범은 "현재 계영 800m 멤버가 정말로 저와는 완전히 클래스가 다른 형들이라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자세를 낮춘 뒤 "그래도 열심히 해서 네 번째 멤버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br><br> hosu1@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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