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3년 만 방송 복귀
배철수 빈 자리 채울 스페셜 DJ
오랜만 대중 앞 서는 유희열에 대한 궁금증 고조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방송 중단 3년 만에 복귀한다. 안테나 제공
가수 유희열이 표절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복귀한다. 그의 복귀작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을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연출을 맡은 남태정 PD는 DJ 배철수의 휴가를 언급했다. 남 PD는 "배철수 DJ가 35주년을 맞이해 휴가를 간다. 이 자리를 메꾸기 위해 반가운 손님들이 도와준다"라면서 "역대 DJ 중 뮤지션 분들을 모았다. 옥상달빛 윤도현 이루마 유희열이 도와준다. (이들은) 2주 정도 자리를 채워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의 방송 복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지난 2022년 유희열은 일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사카모토 류이치가 직접 입장을 내며 유희열의 작업물을 두고 표절은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 다만 또 다른 곡들도 재차 표절 의혹을 받으면서 부정적인 여파는 지속됐다. 유희열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라면서 여러 표절 의혹에 대해 부정했다.
입장 발표에도 여론이 악화되자 유희열은 결국 활동을 중단하는 수순에 이르렀다. 특히 방영 13년차였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하차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도 폐지됐다. 또 당시 출연 중이었던 예능 '뉴페스타'에서도 하차를 밟아야 했다. 이에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 유희열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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