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차주영, 박선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영화 '로비'의 배우 이동휘가 감독 하정우와의 호흡을 전했다.
이동휘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로비'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롤러코스터'를 보고 '신박하고 리듬감도 좋고, 저런 호흡으로 하정우를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했다. 하정우와 '아가씨'를 촬영하며 '하정우와 호흡을 제대로 한번 맞추면 좋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로비'로 만나게 돼 굉장히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때 놀러가면 친해지고 싶은 친척형, 근데 잘 안 놀아주는 형, 하는 게 다 멋져 보이는 형, 근데 듬직함이 있는 감독님”이라며 하정우를 정의내렸다.
그러면서 “굉장히 열려있는 느낌이었다. 제가 공부해서 가지고 온 대사도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전하면서, “이 영화를 연출하는 데 있어서 목적 의식과 간절함, 애정이 느껴졌다. 이 영화를 촬영하며 (하정우와) 더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했다. 또한, “'롤러코스터'의 DNA를 가진 영화가 또 나온다면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가 '허삼관'(2015)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고 각본에도 참여했다. 또한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이 하정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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