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김준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김준호 X 이상민 X 이용대 '돌싱 트리오'의 노력과 끈기가 빛을 발했다.
생애 처음 도전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이용대와, '최약체' 평가를 받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린 이상민 X 김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23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3%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김준호, 이상민, 이용대의 '오사카 마라톤 도전기' 2탄이 공개됐다. 구간마다 제공하는 다양한 간식들로 화제가 되는 '뷔페 마라톤' 콘셉트에 놀란 세 사람. 그러나 정해진 시간 안에 구간을 통과하지 못하면 탈락하는 룰에 스튜디오에서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 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시작과 동시에 뒤처진 김준호는 자신을 알아본 참가자에게 "지민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 이대로는 한국에 못 돌아갈 것 같다"라고 엄살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발에 쥐까지 나며 꼴찌로 처진 김준호에 서장훈이 "이 아저씨는 좀 빼라"라고 농담하자, 지민 母가 "해보게 좀 둬요. 포기 안 하는 게 어디야"라고 예비 사위를 감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쫓아오는 관계자를 피해 필사적으로 달렸지만 결국 9.8km 구간에서 시간 초과로 탈락해 버스에 강제로 태워지는 김준호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마음과 다르게 고전하는 두 사람과 달리 이용대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달려 결국 뷔페 존에 도착했다. MC 서장훈은 "이용대 덕분에 우리가 뷔페를 볼 수 있다"라며 감탄했고, 일찍 탈락한 김준호가 갑자기 "나도 하나 줘"라며 나타나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사람들의 응원을 들으며 마침내 인생 첫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이용대의 모습에 "국대는 국대다"라며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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