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승부' 개봉하면 밀려날 듯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봉준호 감독 '미키17'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미키17'은 21~23일 14만155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84만명이다.
다만 '미키17'이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지키는 건 오는 25일까지가 될 거로 예상된다. 26일엔 이병헌·유아인 주연 '승부'가 개봉한다. 24일 오전 6시 현재 예매 순위는 보면 '승부'는 예매 관객수 약 3만5000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키17'은 4위(약 8000명)다.
SF물인 '미키17'은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익스펜더블은 인간 프린팅 기계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복제 인간. 익스펜더블이 된 '미키'는 17번 새롭게 프린트 되고, 17번째 미키가 죽은 줄 알고 프린트 된 18번째 미키와 17번째 미키가 만나게 된다는 게 이야기의 골자다. 에드워드 애쉬턴 작가가 2022년에 내놓은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설국열차'(2013) '옥자'(2016)에 이어 봉 감독의 세 번째 영어 영화이기도 한 이 작품엔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내오미 애키, 토니 콜렛 등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12만1839명·누적 39만명), 3위 '백설공주'(9만2689명·12만명), 4위 '스트리밍'(7만6571명·첫 진입), 5위 '플로우'(4만명·5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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