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혁이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살아 있는 전설', 바심이 주최하는 대회에 초청받아 2년 연속 출전합니다.
우상혁은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귀국해 "5월에 바심과 만난다. 대회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기분 좋게 응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심은 두 달 전부터 우상혁에게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 일정을 알리며 "꼭 출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고,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도 이룬 바심은 '중력이 뭐야'라는 뜻의 'What Gravity'를 모자에 새기고 주요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높이 뛰어오르는 바심에게 어울리는 문구입니다.
바심은 카타르육상연맹과 남자 높이뛰기 단일 종목 국제대회를 기획하며, 대회 이름도 '왓 그래비티 챌린지'로 정했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이 대회를 '콘티넨털투어 실버 등급'으로 인정했습니다.
바심은 지난해 5월 9일(현지시간)에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1회 대회에서 우상혁은 바심과 접전을 펼치며 2m31의 같은 높이를 넘었습니다.
성공 시기에서 앞선 바심이 우승했고, 우상혁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바르심은 2회 대회에는 변화를 줬습니다.
5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첫 경기를 치르고, 8월 9일과 10일에 독일 하일브론에서 두 번째 경기를 열기로 했습니다.
출전 선수 구성도 '남자 12명'에서 '남자 8명과 여자 8명'으로 바꿨습니다.
올해 출전한 3개 실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우상혁은 일주일 동안 휴식한 뒤,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실외 시즌을 준비합니다.
(사진=용인시청 육상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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