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예고 스틸.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이번엔 명의 하나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동차 실종 사건에 휘말린 한 모녀의 사연을 조명한다.
24일(월)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에서는 고급 외제차부터 화물차까지, 무려 17대의 차량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탐정단에게 전달된다. 처음 이 말을 들은 데프콘은 "이건 '재벌집 막내아들' 수준"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김풍 역시 "소유한 차가 17대인데 단 한 번도 안 타봤다고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놀라운 건 그 이후였다. 의뢰인은 이 많은 차량을 한 번도 본 적도, 운전한 적도 없는 상태였고, 그 이유는 바로 '명의대여' 때문이었다. 과거 자동차 동호회에서 알게 된 남성의 부탁으로, 중고차 사업을 한다며 3개월만 명의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선뜻 이름을 빌려준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예고 스틸.
이 단순해 보였던 명의대여는 곧 빨간 압류 딱지와 특수폭행 등 형사사건으로까지 이어졌다. 차는 사라지고, 대신 돌아온 건 경찰의 조사와 감당할 수 없는 법적 책임이었다. 김풍은 "명의를 빌려주는 건 이름이 아니라 목숨을 빌려주는 거다"라며 경각심을 일깨웠고, 유인나는 "왜 하필 17대나 명의를 빌려준 거냐"며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수록 갈매기 탐정단은 혀를 내둘렀고, 데프콘은 "돌았다 진짜…"라는 말로 경악을 표현했다. 한편, 피해자는 이 모든 일이 신뢰에서 시작됐다며 눈물 섞인 호소를 전했다.
한순간의 선택이 나락으로 떨어진 이유, 그리고 사라진 17대의 차량은 어디로 향했는지. 예측 불허의 사건 전개는 24일 오후 9시 30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