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부터 '역성'까지, 이승윤표 밴드 사운드의 진가
(MHN스포츠 이주환 인턴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더 시즌즈' 무대에서 깊은 감성과 압도적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한 이승윤은 정규 3집 '역성'의 수록곡 '폭포'로 무대를 열었다. 마이크 스탠드에 기타넥을 긁는 시그니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웅장한 밴드 라이브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승윤은 이어진 토크에서 MC 박보검에게 최근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노래 부문,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올해의 음악 등 3관왕에 오른 것에 대해 축하를 받았다.
정규 3집 탄생에 대한 질문에 이승윤은 "폭포는 20대 초반에 벌스를 만들었는데, 십여 년 뒤에 완성했다"라고, "역성은 역성혁명과 역성을 들어주다 할 때의 의미를 담아서 만들었고, 앨범 전체의 메인 테마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보검은 정규 3집 '역성'의 소갯말을 모두 읽어봤다며, 수록곡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부분을 직접 읊었다. 박보검이 "소개 글만으로도 응원과 위로를 받은 것 같았다"라고 감탄하자, 이승윤은 "읽어주시기까지 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승윤과 박보검의 즉흥 무대도 이어졌다. 박보검이 콜드플레이의 'Yellow'에서 건반을 맡고, 이승윤이 보컬을 더한 이 무대는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정규 3집과 동명의 타이틀곡 '역성' 무대를 선보인 이승윤은 부드러운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겼다.
사진=MHN스포츠 DB,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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