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25시’ 정동원 랜선 여행 전국 2.9% (사진: JTBC)
‘톡파원 25시’가 세계 곳곳에 담긴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어제(1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가수 정동원과 함께 폴란드 브로츠와프, 태국 치앙마이, 스페인 바스크, 프랑스 노르망디 랜선 여행을 즐기며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았다.
먼저 폴란드 일일 톡파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된 브로츠와프의 시장 광장에 발을 들였다. 톡파원은 곳곳에 설치된 예술가들의 개성을 느끼고 숨은 드워프 동상을 감상하는 묘미를 즐겼다. 아울러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7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에서 시그니처 맥주와 송어 요리를 맛봐 침샘을 자극했다.
이어 톡파원은 바우브지흐로 이동해 프로이센 왕국의 호흐베르크 가문이 살던 크시옹시성을 찾았다. 특히 이 성에는 나치의 비밀 작전 본부로 사용된 지하 벙커 뿐만 아니라 황금 열차의 비밀까지 숨겨져 있어 흥미를 돋웠다.
다음으로 태국 톡파원은 북방의 장미이자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와 치앙다오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은으로 만들어진 왓스리수판 사원과 은보다 더 화려한 왓프라탓도이수텝 사원에서 24K 순금 부처상을 소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후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불을 이용한 얌캉 마사지에 김숙은 “태국은 무조건 마사지”라며 자신만의 치앙마이 여행 꿀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 톡파원은 바스크 빌바오를 예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한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향했다. 미술관 투어 중 스티브 잡스, 김환기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사랑한 작가 마크로스코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스페인 왕실을 비롯해 유럽 귀족들이 방문했던 스페인 대표 휴양지 산세바스티안에서는 핀초스의 인상적인 맛에 매료됐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산 후안 데 가스텔루가체의 이색적인 풍경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에서는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이자 아름다운 휴양지 뒤에 전쟁의 아픔을 숨기고 있는 노르망디를 찾았다. 전쟁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생 조제프 교회와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작전지, 전쟁에서 희생된 미군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 등 화마를 이겨낸 소도시부터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까지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3.1%, 전국 2.9%를 기록했다.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장소를 둘러보며 여행의 진정한 참맛을 즐길 수 있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