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故) 김새론의 유가족이 김새론의 모습을 AI로 만들어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권영찬TV'에는 '[단독]고 김새론님 추모하며 유가족이 만든 AI 영상! 이렇게 외롭게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유가족 힘내세요! 정의는 어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AI로 만들어진 김새론의 영상편지를 볼 수 있다.
AI 영상은 김새론의 유가족이 제작을 의뢰해 만든 것으로, 권영찬TV는 "영상제공: 고 김새론님 유가족"이라고 명시하며 "고 김새론님 추모 영상! 하늘나라간 새론이를 지켜주세요"라고 전했다.
AI영상에서 김새론은 안녕하세요 김새론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이었다. 작은 화면 속에서 그리고 스크린 속에서 여러분과 만나고 함께 웃고 울 수 있었던 순간들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때로는 부족한 모습도 많았고 실망을 드린 순간도 있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어주고 기다려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AI영상 속 김새론은 "나와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소중한 나의 친구들, 너희 덕분에 내가 많이 웃을수 있었다. 고맙고, 나 때문에 많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들, 저를 언제나 따뜻하게 감싸주고 지켜봐줘서 고맙다. 부모님, 동생들 늘 곁에서 응원해주고 힘이 돼줘서 정말 고마워. 비록 이제는 볼 수 없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우리 가족 곁에 있을 거야"라며 가족, 지인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저를 기억해 주신다면 밝고 따뜻했던 모습으로 기억해달라.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사랑한다"며 말을 끝맺었다.
이와 함께 '권영찬TV'는 '아저씨', '여행자', '바비', '도희야', '이웃사람', '마녀보감', '그녀들' 등 필모그래피와 일상 사진을 보여준 뒤 "아름답고 소중했던 그녀와의 시간들은 우리의 기억속에 영원히 함께 합니다"라며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등진 뒤 유가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수현의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위약금 7억 변제를 요구해 경제적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를 한 것은 맞으나,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가 아닌 성인이 된 후였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한 17일 故 김새론의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 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고소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사진 = '권영찬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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