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오늘(17일) 소집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홈 2연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한 것은 악재입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안방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연전에 대비해 올해 처음 소집되는 홍명보호.
2연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11회 연속 본선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소집도 되기전에 악재가 들이닥쳤습니다.
임시 주장을 맡길 정도로 홍명보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한 겁니다.
홍명보 감독은 대체선수 발탁을 고민하고 있지만 김민재 없는 수비조합을 새롭게 구상해야 하는 건 고민거립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선수들의 골감각이 최근 올라왔다는 부분은 호재.
대표팀 맏형 주민규는 올시즌 벌써 5골을 기록하며 K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고,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날까지 리그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활용법 역시 홍명보 감독이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지난 10일)> "손흥민 선수가 지금 경기 출전시간도 적고 득점도 예전보다 적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저는 일단 (팀에) 들어오게 된다면 손흥민 선수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서로 소통할 거고. 거기에 있어서 좀더 나은 방법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양에서 소집되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만전, 25일 요르단전을 차례로 치러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확정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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