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서 ‘폭싹 속았수다’ 2막 뒷이야기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우 아이유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음주 신에서 진짜 술을 마시고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16일 넷플릭스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배우 아이유, 문소리, 박해준이 나와 2막(5~8회)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아이유는 금영(아이유)과 관식(박해준)이 중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식사하는 장면이 나오자 “이때는 실제로 술을 한 잔 했다”고 떠올렸다.
문소리가 “얼굴이 발그스름하다”고 하자 아이유는 “빨간 얼굴을 분장으로 하면 자칫 귀엽게 보일 수 있어서 그냥 (술을 마셨다)”이라고 말했다.
이 장면을 함께 촬영한 박해준이 “나도 먹었나”라고 아이유에게 물었고, 아이유는 “끝나고 드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해준은 “끝났으면 먹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배경으로 지난 7일 1막(봄·1~4부)이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애순과 관식 두 남녀의 삶과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유는 애순과 애순의 딸 금영 2개 역할을 맡았다. 문소리는 중년이 된 애순을, 박해준은 중년이 된 관식을 연기했다. 젊은 관식은 박보검이 맡았다.
드라마가 공개된 직후 아마존닷컴 자회사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IMDB)에서는 9점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전 세계 TV 쇼 부문 6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일으켰다.
여름을 담은 ‘폭싹 속았수다’ 2막(5~8부)은 지난 14일 공개됐다. 가을을 담은 3막(9~12부)은 21일, 사계절의 마지막 겨울로 끝을 맺는 4막(13~16부)은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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