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사진 제공 = tvN

‘감자연구소’ 이선빈, 강태오가 자신들만 모르는 ‘썸’을 시작한다.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14일, 서로의 ‘갑구’(갑인 줄 아는 호구)가 된 김미경(이선빈 분)과 소백호(강태오 분)의 변화를 포착했다. ‘썸’인지 ‘쌈’인지 서로의 차를 세차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엉뚱한 배틀이 설렘을 더해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4화에서는 김미경, 소백호의 관계에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김미경의 거짓말에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 소백호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낯선 감정을 각성했다. 김미경 역시 느닷없는 고백도 당황스러운데 해고 통지까지 날리는 소백호의 알다가 모를 행보가 혼란스러웠다. 저마다의 복잡한 심경을 안고 거센 폭우속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진한 눈맞춤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제공 = tvN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김미경, 소백호의 제대로 불붙은 ‘썸&쌈’을 담고 있어 설렘을 더한다. 먼저 소백호의 손에 들린 사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백호에게 사과를 선물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미경. 소백호는 김미경이 준 사과의 의미를 파악한 듯 한껏 찌푸린 얼굴이다. 이에 질세라 사죄의 의미로 받은 사과를 야무지게 토끼 모양으로 손질해 김미경 집 앞에 놓아둔 소백호. 이를 바라보는 김미경의 미소에서 달라진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과연 김미경, 소백호의 사과 배틀의 시작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김미경, 소백호의 스파크 튀는 세차 배틀도 포착됐다. 누가 더 반짝이게 닦는지 경쟁이라도 하는지 상대방의 차를 열정적으로 세차하는 두 사람. 괴롭히는 건지 도와주는 건지 모를 ‘갑구’ 모드는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과연 폭우 속 눈맞춤 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해진다.
 
‘감자연구소’ 제작진은 “내일(15일) 방송되는 5화에서는 김미경, 소백호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급물살을 탄다. 도움인지 괴롭힘인지, 갑인지 호구인지 모를 김미경, 소백호의 대환장 배틀이 유쾌한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5화는 내일(15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