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그룹 트레저가 빅뱅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있던 당시를 회상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지대로 합시다. Y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을 받았던 트레저 멤버 현석, 준규, 지훈, 아사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트레저 멤버들은 대성을 위해 위스키랑 손편지를 선물을 했다. 이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 대성은 "인성이 됐네. 트레저한테 손편지를 받았다"라고 기뻐했다.
트레저는 지난 7일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의 신곡 'YELLOW'로 컴백했다. 대성은 지난해 12월 양현석이 발표한 트레저 2025년 계획 영상을 언급하며, "뭐라고 그러나. 양 사장님이라 그러나"라고 물었다. 이에 트레저는 "저희 총괄님이라고 한다. 총괄님으로 변경 됐다"라고 답했다.
대성은 "양총 씨"라고 말했고, 트레저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예상보다 큰 반응에 당황한 대성은 "이거는 놀리는 게 아니다. 웃으면 조롱이 된다"라며 "양총 님"이라고 수습했다.
이어 대성은 트레저의 리더교체설을 언급했다. 그는 "공교롭게도 여기 전리더 현리더가 다 있다. 인수인계는 됐냐"라고 물었다. 트레저는 2025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기존 최현석, 박지훈의 배턴을 이어받아 준규, 아사히 두 멤버가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지훈은 "리더가 바뀌긴 했지만 팀내 분위기는 크게 변한게 없어서 실감하는 건 없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또 현석은 연습생 시절 대성을 마주쳤던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연습생 때 마주친 적이 있다.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선배님들은 평범하게 인사를 받아주셨는데, 대성 선배님은 인사를 드리니 '안녕하세요~!'라며 '날봐 귀순' 톤으로 받아주셨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대성은 "누구보다 연습생 때가 피 말리고 미래가 보장돼 있지 않고, 가장 힘이 드니까 잠시라도 환기를 시켜주고 싶었다"라며 깊은 속내를 전했다. 감동한 트레저 멤버들은 "잊을 수가 없다. 회사의 톱 아티스트, 정점이신 분이었다. 빅뱅 룸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대성이 "그런 게 있었냐? 전설의 우리도 가보지 못한 빅뱅룸"이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지금은 A룸으로 바뀌었는데 제일 넓고 멤버 열명이 다 서도 엄청 남는 방이다"라고 설명해 그를 뿌듯하게 했다.
앞서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은 승리 탈퇴 이후 YG와도 결별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탑도 탈퇴하면서 현재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만 남게 됐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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