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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이 '세계 3쿠션 팀선수권'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14일 SOOP는 한국이 '제37회 세계 3쿠션 팀 선수권대회'(이하 팀선수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멕시코와 1승 1패를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한국 시각 14일 자정에 독일 비어슨에서 열렸으며, 한국은 B조에 속해 멕시코·일본·프랑스와 함께 8강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멕시코와의 첫 대결에서는 1승 1패로 승점 2점을 나눠 가졌다.

한국 대표팀 허정한(경남)은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멕시코)를 30이닝 만에 40대 31로 꺾어 팀에 승점을 더했다. 반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는 하비에르 베라(멕시코)에게 끝내기 10점타를 허용해 19이닝 만에 25대 40으로 패했다.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하지만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해 남은 일본·프랑스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같은 시각 열린 B조 다른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1승 1무로 승점 3점을 획득했고, 일본은 1무 1패로 승점 1점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에 일본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오는 15일 오후 7시에 프랑스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며, KT(129번), 딜라이브(160번), LGU+(120번), LG 헬로비전(194번), SK브로드밴드(234번), 서경방송(256번) 등의 케이블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과 다시 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OOP